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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구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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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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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응. 쳇- 좋다. 그럼 절대로 남에게 발설해서는 안된다. "
오오, 드디어 팔달구퀵서비스 말해주려고 하는 것인가-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라는 속담이 사실인 것 같았다. 사막에서 단비를 만난듯 너무나도 귀중하게 들렸다.
레비우스 스승님의 입이 열렸다.
" 아, 일단 내 얘기를 알려면 어떤 동화를 읽어주어야겠구나. 아니...거의 아린제국의 전 국민이 아는 동화니까 모를리는 없겠지, 설마... 후후. 너 프로크스라는 마법사 아냐, 그 멍한 표정을 보니 아무래도 팔달구퀵서비스 모르는 것 같구나. 제기랄 귀찮게 됐군. "
대략 72살 정도 되어 보이는 현자이미지 노인의 입에서 험한 말이 튀어나왔다. 원래 본성질 나오는 것 같군. 그런데... 프로크스라 정말 낯이 익은 이름이군. 그런데 동화라니? 설마 저 영감이 중풍에 걸려서 어쩌다 그 동화를 읽고 너무 감동 받아서 그 동화의 무대였던 이 란센사막에 찾아와 주인공을 찾는건 아니겠지요!? 팔달구퀵서비스 사실이면 기절하겠군.
" 옛날 2500년 전 고대부터 시작된단다. 그때, 대 마법사 '벤 프로크스'가 살았지. 그는 너무나도 뛰어난 존재였어- 인간이 감히 범접할 생각이 없던 9써클에 도전하여 결국 9써클 마스터가 되어버렸지, 게다가 그는 드래곤 계에서는 전설이 되어있는 신룡급의 드래곤과 친구가 되어 그에게 12써클까지 모든 마법을 알아냈지, 현재는 그 마법들이 존재했는지도 의심스러운데다가 9써클 마법은 아예 자취를 감추어버렸어. 사람들은 프로크스라는 사람은 그냥 동화속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뭐 어쨌던 그는 12써클에서도 팔달구퀵서비스 멈추지 않고 연구를 계속하여 124의 나이로 13써클을 완성시켰지- 현재에도 많은 마법사들이 마법들을 연구했지만 2500년이란 세월이 흘러가면서 수백개의 마법이 사라졌고 완성시킨다는 것은 불가능이야. 고대 문헌에서 보면 13써클 마법의 파워는 정말 엄청나다고 알려져있어.... 좋은 예로는, 신과 동등한 힘을 지닌다고 봐야겠지. '창조'의 힘 아니면 '파멸'의 힘이지.. "
" 사람들이 동화의 인물로 볼만하군요... 그래서 그 동화를 읽고 너무너무 감동받아서 이렇게 말했겠죠. 프로크스 아져씨~ 너무너무 보고파여~ 결국 스승님은 그렇게 프로크스 중독증(!?)에 걸려서 프로크스의 자취만을 쫒아다니다가 이렇게 늙으신 것이군요. 딱해요 참... "
레비우스 스승은 도대체 뭘 듣고 있었다는 듯한 눈초리로 나를 쳐다보고 있더니 찬바람이 휘이잉 불었다. 내 말이 그렇게 썰렁했나?
" 아예 소설을 쓰는구나, 남쪽의 소설의 도시 '북스'에나 가봐라. 너 같은 녀석은 대 환영일게다. "
" 그곳에는 소설밖에 안쓰고 '글을 안쓰면 팔달구퀵서비스 먹지도 말라'라는 말이 떠다니는 곳이잖아요- 그런데도 제가 환영받는다고요? "
" 상상력 좋은 녀석도 환영이다. "
좋은 정보를 얻었군, 나중에 저 영감탱이에게 도망치면 그곳으로 한번 향해봐야겠다, 그렇게 그렇게 나와 레비우스 스승님은 또다시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 사막의 중앙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미치겠군. 얼마나 걸어야 할까, 라는 푸념을 생각하다 갑자기 무엇이 떠올랐다. 엄청나게 중대한 사항이었던 것이었다.